[여행] 샤먼항공 이용후기(+레이오버) 1탄!

안녕하세요, 크리쿨입니다.
장장 3년간의 코로나를 거치며
여행에 대한 흥미가 사라질 때쯤, 갑자기 대만여행을 떠나게 됐어요~

 

 코로나 전보다 훨씬 올라간 항공권 가격을 보며 눈물이 날 뻔했지만,
샤먼항공을 발견하게 되었답니다.
 
해외를 가는 것이 언어가 되거나 경험이 많은 경우가 아니라면 두려울 수밖에 없기에
'레이오버'는 시도조차 안 해봤었지만... 이번 기회에 좋은 경험이 되겠다 싶었어요!
 

잠깐! '레이오버(layover)'와 '스탑오버( stopover)'의 차이점?

 
레이오버  경유지에서 24시간 미만 머문 후 목적지로 이동
스탑오버  경유지에서 24시간 이상 머문 후 목적지로 이동
 
 
중화권 여행은 처음이라 살짝 긴장도 됐었는데요...
중국은 구글도 사용이 안되고(유튜브 X 구글맵 X), 언어(웬만한 사람들은 영어 불가능),  꼼꼼한 입국수속 등 여행 장벽이 높아서
웬만하면 거치지 말라는 글도 꽤 봤었기 때문이죠…


하지만, 걱정이 무색하게도 샤먼항공 덕분에 제 타이베이 여행이 좋았답니다.
 
제 타이베이 여행루트는,

한국 - 중국 샤먼(환승 16시간 25분) - 대만 타이베이
타이베이 - 중국 푸저우(환승 15시간 30분) - 한국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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샤먼항공 자랑거리

1. 직항대비 50% 저렴

항공권은 출국일에 가까울수록 비싸지는데요.
당시 갑작스러운 여행 충동으로 출국 2주 남은 시점에 급히 검색했기 때문에 항공료는 인당 50-60만 원선이었답니다.... 
하지만, 각각 중국 샤먼/푸저우 경유시간이 15시간 이상의 긴 여정이라 항공료는 인당 30만 원선으로,
직항대비 50%의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었어요.
여행시간이 충분하시다면 경유지도 둘러보겠다고 생각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!

샤먼항공의 대표 컬러, 블루

 

2. 비행기 지연 NO! 가방 분실 NO! 맛있는 기내식 YES!

출국/ 입국 총 4번의 비행에도 지연되거나 가방 분실 등의 문제가 없었고요~
기내식도 맛있었습니다!
인천 - 중국 샤먼/푸저우 - 대만 타이베이는 2시간 미만의 짧은 비행이었음에도 밥, 빵, 과일, 요구르트, 과자도 주었답니다.
생각보다 맛도 있어서 중화권 향신료에 약한 저도 잘 먹었어요~~

 

3. 환승 호텔 제공서비스

중국 입국/경유는 처음이라 폭풍 검색한 여러 블로그에서, 
오히려 경유시간이 10시간 정도로 애매하면, 중국 입국 비자를 허가해 주지 않을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?
저는 15시간이 넘기 때문에 무비자 입국 허용이 안된다면 공항에서 노숙해야 하기 때문에.... 살~~ 짝 걱정했지만,
다행히 샤먼/ 푸저우에서 무비자 입국 허가를 받는 데 전혀 문제가 없어서 얼마나 다행이던지...^^
 
공항 내 샤먼항공 카운터에서 무료 호텔 서비스도 제공받았는데요~
무료 셔틀버스를 타고 호텔까지 데려다 주기까지 했답니다.

참고로, 셔틀버스 제공 여부는 경유지에 따라 조금씩 달라요~
* 샤먼 - 호텔로 갈 때는 셔틀버스 제공, 공항으로 갈 때는 알아서 이동
* 푸저우 - 호텔/공항으로 갈 때 셔틀버스 제공
경유지에 도착 후 샤먼항공 카운터에서 꼭 확인하세요~
 
샤먼항공에서 제공해 준 호텔들이 오히려 제가 타이베이에서 예약한 호텔보다 더 좋았답니다 ^^;;

(중국 샤먼 경유지 호텔) 2인이 머물기에 최적! 룸 컨디션도 나쁘지 않았어요~

 

 
 출발 시간에 따라 조식도 제공이 됩니다.
중국음식이었지만 중국 향신료맛이 나는 몇 가지를 제외하고 대부분 입맛에 맞았습니다~

 
공짜 호텔에, 공짜 조식~
이 정도 퀄리티면 너무너무 대만족!!!

샤먼과 푸저우공항의 샤먼항공 호텔제공 카운터 직원들 대부분이 영어를 못했지만 😅
그들도 번역기를 써서 한국어로 보여주며 설명해 주기 때문에
레이아웃에 대한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된답니다~~~


샤먼항공 웹사이트에서 경유지별 카운터 위치를 꼭 확인하세요~
https://www.xiamenair.com/ko-kr/article-detail?articleLink=%2Fcms-i18n-ow%2Fcms-ko-kr%2Fchannels%2F10286.json

Xiamen Airlines

샤먼항공에 대해 할 말이 너무너무 많은데요~
2탄으로 돌아오겠습니다!!